파이널 판타지 16 데모 플레이 후기, 출시 정보

파이널 판타지 16 데모 플레이, 파판 16 출시 정보

[플스5] 파이널 판타지16 (파판16) 스토리 공략 #01 [데모 공개 부분] / PS5

[플스5] 파이널 판타지16 (파판16) 스토리 공략 #01 [데모 공개 부분] / PS5

 

 

같은 회사인 스퀘어 에닉스의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와 더불어 JRPG의 양대산맥인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16번째 넘버링 게임인 파이널 판타지 16이 6월 12일 데모가 풀렸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인데 디아블로4를 열심히 하느라 데모가 나온지도 모르고 있었네요.

아마 전작인 파판15의 미완성 본작, DLC 취소 만행으로 저도 약간 이 시리즈에 지쳐가고 있었나봅니다.

파이널 판타지7 리버스 (파판7 리메이크 2) 출시전 지나가는 게임으로 생각했던 부분도 16의 흥미를 갖지 못했던 원인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데모플레이를 마치고 나니 발매가 엄청나게 기다려질 정도로 기대감이 증폭했습니다.

제 첫 포스트는 왜 파판16이 개인적으로 기다려지는 게임인지 정리하려 합니다.

 

 

1.그래픽

 

사실 파판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화려한 영상미와 그래픽으로 유명한 시리즈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16 역시 그래픽은 잘 나왔을 거라 생각했기에 예전 시리즈처럼 놀라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7 리메이크의 텍스쳐 장난질 때문에 자꾸 메인 그래픽쪽보단 기타 사물 텍스쳐 같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단점을 찾으려고 한거 같네요.

그래도 역시 파판은 파판인지라 그래픽에서 만족을 못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예전 플스1의 파판7처럼 압도적인 놀라움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파판은 파판이니까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대표 소환수 중 시바(왼쪽)와 타이탄(오른쪽)의 전투장면

2.과하지 않은 캐릭터성

 

마모루로 대표되는 13의 스노우, 15의 머리부터 잘라주고 싶은 네명의 호스트.

일부 유저들처럼 극도로 싫어하진 않았지만 조금 과한 캐릭터성에 나이를 먹을수록 캐릭에 몰입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16의 경우 아직 데모플레이라 그들의 서사가 극히 일부분만 나타났지만 확실히 현실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캐릭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주인공 자체도 전형적인 파판시리즈의 과묵하거나 어딘가 성격적으로 결여된 부분이 있는 캐릭터도 아니었으며 무언가에 크게 집착하는 광적인 모습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번작 주인공 클라이브 로즈필드

3. 미인 캐릭

 

호스트 머리는 싫지만 미인은 좋아합니다. 살찐 에일로이에 지치고 디아블로4 괴물 아줌마들에 지치고 심지어 게임이 아닌 디즈니 영화 인어공주 짤에 놀라던 요즘 역대 파판들처럼 나온 미형 캐릭터에 개인적으로는 대만족 했습니다.

지나치게 하얀, 아니 누런 소환수 시바 누님

흑발이었다면 사랑했습니다.

 

4. 성인을 위한 판타지

이번 파판은 기존작과는 다르게 잔혹한 묘사, 성적인 암시, 그리고 소년만화 느낌의 기존 작품과는 다르게 단칼에 죽어나가는 주변인물. 확실히 기존작과는 분위기부터 다르며 과거의 유저들이 나이를 먹어 성인이 되었기에 시리즈 또한 어른스러워 졌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어렸을땐 전형적인 왕도물, 권선징악에 가슴 뛰며 플레이 하거나 시청하던 시리즈들이 어느덧 나이를 먹고 보니 전과 같은 흥미를 갖지 못했던 저에게 최애 시리즈인 파판 시리즈가 이런식으로 나와 준건 정말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뭣들 하십니까.

나라와 나라간의 전면전

 

 

마치며

 

저는 다른분들처럼 전문적으로 게임을 분석하거나 디테일하게 게임을 파고 들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묘사나 평가가 이루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한 게이머로서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며 아, 이녀석은 이렇게 생각하는 구나 정도로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스퀘어 에닉스의 신작 파이널 판타지 16의 출시일은 6월 22일이며 플스5의 6개월 기간독점작입니다.

가격은 스텐다드 에디션 79,800 디럭스 에디션의 경우 디지털버전 99,800원이며 디스크 버전은 118,000원 입니다.